손재주/베이킹

홈메이드 아이스크림,수제 아이스크림

빨강 파프리카 2024. 8. 19. 12:10

발효기 없이도 미친 발효된다는 여름이지만 더운데 굳이 오븐까지 켜고싶진 않아서 베이킹은 안하고 주구장창 아이스크림만 만드느라 열일하는 아이스크림 기계.

 

 

 

 

 

아이스크림에 관한책 꺼내서 이것저것 만들어보는중인데 역시 아이스크림은 노른자 들어가는 레시피를 쓰는게 맛있다는 것.

티라미수,아이스크림 이런건 반드시 꼭 노른자 쓰는 레시피로 만들어야한다.

지난번에 귀찮아서 노른자 안들어가는 레시피로 티라미수 만들었다가 욕 나올뻔.

 

 

 

 

 

 

두가지는 작년에 만들었던건데 노른자도 안들어가는 레시피에  아이스크림 메이커꺼내기 귀찮아 적당히 편법으로 만들었더니 생각보다는 그저 그랬던 맛.

무슨 레시피로 만들었더라?기억도 안나지만 하여튼 그저그랬던 맛.

 

 

 

 

 

 

베리와 연유가 듬뿍 들어간 베리 아이스크림.

 

생각해보니 딸기 쓰는거였는데 딸기 없어서 냉동실에 잠자던 냉동베리들 꺼내서 만들어봤는데 진짜 대충 만들었더니 맛이 없잖아.

레시피탓이라고 하기에는 내가 너무 대충 만들어서 레시피탓도 못하겠고.

 

 

 

 

어느날은 존재조차 희미한 말차가루 때려넣은 그린티/녹차 아이스크림.

 

녹차를 좋아하는건 아니라서 녹차/말차 들어간 빵이나 제과를 좋아하진 않는데 그나마 좋아하는건 프라페나 프라푸치노 이런 음료는 좀 좋아한다.

잠이 안오다보니 자제하는데 그렇다고 그린티아이스크림 이런건 싫어하는건 아니다.

그것보단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종류가 훨씬 많아 그런지 그린티아이스크림을 일부러 먹진 않는것뿐인데 요즘들어 너무 먹고싶길래 바닐라 포기하고 그린티 아이스크림.

만들면서 설탕이 좀 많이 들어간다 싶긴했다.

식감이나 녹차맛 이런거 다 좋은데 너무 달아.

다음에 만들때는 설탕 20%쯤 줄이고 해볼 생각인데 바닐라가 더 쉽고 간단하고 맛있는데 굳이 또 만들까 의문 ?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비해 부드러운 질감이라 스쿱으로 뜨기 편해서 좋고 맛있지만 달아서 손이 별로 안가는지라 냉동실 한켠에 자리차지하는거 치울려고 마지막엔 억지로 많이 먹다가 잠못드는 밤 엔딩.

 

 

 

 

아이스크림의 근본 바닐라 아이스크림.

바닐라맛이 듬뿍.진짜 올 여름에 이미 너무 많이 만들어먹었는데 만들기도 간단하고 너무 맛있더라.

 

 

 

노른자 살짝 줄여서  만들어본 바닐라 아이스크림.

 

둘의 차이는 엑설런트 파란딱지와 금딱지같은 차이랄까?

둘다 맛있지만 노른자를 살짝 줄여서 만든게 더 깔끔해서 나는 더 좋더라.

바닐라 아이스크림 너무 맛있어서 끊을수가 없네.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딱히 좋아한다 생각한적이 없었는데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안좋아하는게 아닌 바닐라맛보다 좋아하는 맛이 더 많아서 바닐라를 안먹었던것 뿐.

올해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정말 수십번은 만들었던거같은데 안질려.

내가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이렇게 좋아했던가?

그래도 밖에서 사먹을땐 내가 만들지 못하는 다른맛 아이스크림 사먹을꺼같긴하지만 하여튼 2024년 여름을 기억할일이 있다면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떠오를꺼 같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중 하나가 배스킨라빈스의 피스타치오 아몬드인건 수십년째 변함없는 사실.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 레시피가 있어서 만들어볼까했더니 요즘 두바이 초코렛때문에 피스타치오 페이스트가 가격도 많이 오르고 그나마도 품절이거나 이렇다고하니  피스타치오 페이스트까지 만들어가며 아이스크림 만들 생각은 없어서 그냥 바닐라 아이스크림으로 만족할란다.

두바이 초콜렛 인기가 시들해지면 그때 도전해보고 싶긴하다만.

 

 

 

아이스크림메이커가 있으니 나는 기계 이용해서 만들지만 책에 기계없이 만드는 방법도 나와있던데 바닐라 아이스크림 기계 없이 만드는 레시피도 한번 올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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