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기록

충전식 가스점화기.

빨강 파프리카 2024. 10. 11. 08:00

향초 많은데 향초 켤때 라이터로 켜자니 뜨겁고 향초가 어느정도 닳았을때는 라이터를 사용하기도 불편하고 뜨거워서 베이킹용 생일초를 하나씩 꺼내서 가스렌지로 불 붙이고 향초에 불을 켜다보니 생각만큼 자주 사용하게되지 않아서 아쉽더라.

다이소에서 파는 이천원짜리 총처럼 생긴 가스점화기는 누르는 부분이 그렇게나 자주 고장난다고 하고.

 

어느날 발견한 충전식 점화기.

국내사이트에서도 많이 팔고 알리나 테무등 해외직구 사이트에서도 많이 판매한다.

가격은 같은 제품은 아니지만 국내의 경우 배송비포함 7천원 미만, 알리에서는 만원이상 구매시 무배 이런 제품들도 대충 육천얼마정도의 가격.

가격은 대체로 그정도이나 직구는 배송기간이 걸린다는 점.

난 이렇게 생긴걸로 구입해봤다.

 

 

충전용 줄은 한뼘정도로 짧다.

그냥 핸드폰 충전용 C-타입 충전줄 끼워서 충전하면 됨.

 

 

 

완충되서 사용중인데 업소용으로 가스점화기 사용하는 분들같진 않겠지만 완충 상태로 상당히 오래가는 느낌.

 

 

아래 온오프 스위치 올리고 전원버튼 누르면 이렇게 불이 들어오고

 

 

 

 

버튼 살짝 누르면 되고 터치감도 부드럽고 향초 켜기에 매우 적격.

 

 

 

향초 켤때 정도만 사용하니까 업소용으로 가스점화기 사용하는 분들하고 비교할껀 아니지만 충전도 쉽게 되고 충전상태도 오래도록 지속되는 편.

다이소나 철물점 같은데서 파는 구형의 딸깍거리는 버튼이나 방아쇠 방식은 고장 너무 쉽게 난다고 하던데 휴대용 가스점화기는 생각보다 사용이나 충전이 편하고 오랜기간 사용한건 아니나 현재까지 잔고장이라던가 이런부분 없이 사용하기는 너무 좋았다.

특히나 향초처럼 컵모양의 용기 안쪽으로 깊이 심지가 들어가서 불을 켜는 용도로 사용하기는 정말 딱이다.

 

덕분에 집에 있는 좋아하는 향의 향초들 자주 사용중.

 

휴대용 가스점화기의 종류가 워낙 다양하다보니 다른 제품들의 충전이나 고장여부는 알수없지만 이천원짜리 일반적인 가스점화기는 가스수명이 아니라 고장이 너무 쉽게 난다는데 휴대용은 업소용으로는 모르겠지만 가정용으로는 꽤나 만족스럽다.

어차피 향초정도 켜는 용도 이외로는 사용할 일이 거의 없긴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