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일기는 일기장에)

늦가을

빨강 파프리카 2024. 10. 31. 10:40

 

늦가을인데 아직도 늦가을치고는 덥지만 생각보다 겨울이 늦게오는거같아서 좋다.

 

내가 좋아하는 삼대장이 모두 모여있는 바지.

 

네이비

골덴,코듀로이,고르뎅 혹은 골지

조거팬츠

 

내가 옷입을때 가장 좋아하는 색이 뭔지 생각해보니 바로 네이비.

생각보다 예쁜 네이비색이 없을뿐 같은 디자인이면 뭐든지 네이비!

 

내가 이렇게나 골덴,코듀로이,골지를 좋아하는 사람이었나?

예전엔 몰랐던건지 뒤늦게 좋아하는건지 언젠가부터 고르뎅,골덴이 그렇게나 예뻐보이더라.

상의는 말고 하의일때만 적용.상의는 골지나 이런거 제일 싫어함.

 

요즘 패션이란 상의는 여자키 150cm인 사람들용으로 나오는거같고

바지는 172cm이상되는 사람만 맞을꺼같이 치렁치렁하고 길게 나오던데(상의는 한뼘쯤 늘렸음 좋겠고 하의는 한뼘쯤 줄였음 딱 좋을꺼같다) 나는 그저 소소하게 허리는 편하게 밴딩이었음 좋겠고(최소 뒷밴딩) 치렁치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인 소박한 사람인데 이 조건에 부합하는 바지는 오직 조거팬츠뿐.

 

그래서 나는 조거팬츠의 유행이 가버릴까 늘 노심초사하는데 다행하게도 올해도 조거의 유행이 가진 않았나보더라.

늦가을임에도 아직도 더운편이라 사람들 반바지도 많이 입고다닐 정도라 골덴은 더워보여서 아직 입진 읺았지만 다음주부턴 추워진다하니 혼자만의 월동준비로 꺼내둔 애정하는 삼대장이 모두 들어있는 바지들.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만들고나서 10월에는 한건쯤 올렸나 싶었더니 6건이나 올렸네?

숙제도 아니고 되는대로,내키는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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